의문의 쪽지 1
빛을 따르려는 자들이여, 이 경고를 새겨들어라.
심연으로 더 깊이 내려갈수록, 숨 막히는 절망감은 변하기 시작할 것이다. 뾰족한 돌은 부드러워지고, 그림자는 눈부신 아름다움으로 피어날 것이다.
당신의 눈을 믿지 마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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빛을 따르려는 자들이여, 이 경고를 새겨들어라.
심연으로 더 깊이 내려갈수록, 숨 막히는 절망감은 변하기 시작할 것이다. 뾰족한 돌은 부드러워지고, 그림자는 눈부신 아름다움으로 피어날 것이다.
당신의 눈을 믿지 마라.
한 아이가 기어 다니는 벌레를 맨손 위로 천천히 기어가게 했다.
아이는 손바닥을 번갈아 내밀어 끝없는 길을 만들었고, 그 짐승은 눈먼 채로 녹색 발을 한 발짝씩 내디뎠다.
아이는 그것을 길 끝에 있는 불꽃으로 부드럽게 이끌었다.
그것은 몸을 웅크린 채 숯불 위에서 까맣게 타들어 갔다.
이 길이 낯익은가?
당신은 지금 누구의 손바닥 위를 걷고 있다고 생각하는가?